피해자 아빠와 10살 전후 자녀 4명, 임산부 1명도
송하진 도지사, 화재피해 도민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
아파하는 도민을 돕는 일이 가장 우선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지난 5일 전주시 팔복동의 한 아파트 화재로 집을 잃은 가족에게 긴급주거시설 지원과 임시거처 비용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오전 9시 42분경 전주시 팔복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민 수십여 명이 대피하고 화재가 발생한 세대 일가족 5명과 위층 주민 여성 2명(임산부 1명 포함)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화재로 60㎡의 아파트 1세대가 소실되어 약 7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병원에서 치료중인 일가족 5명은 아빠와 10살 전후의 자녀 4명으로 병원 치료가 끝나면 당장 생활할 곳이 없는 실정이다.
불이 난 세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송하진 도지사는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가족에게 긴급주거시설 지원과 임시거처 비용 등 긴급지원을 즉시 실시토록 지시했다.
전라북도는 2020년 8월「전라북도 화재피해주민 임시거처 비용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화재로 정신적·재산적 피해를 입은 도민에게 임시거처를 마련해 주는 등 각종 지원을 통해 조속히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임시거처 지원은 화재피해주민이 주거시설 등에서 거주가 곤란한 경우 최대 5일간 숙박시설 이용요금 지원을 통해 임시거처를 제공해주는 사업으로 도는 올해 750만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긴급주거시설 지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전세임대주택 및 공공임대주택을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전북소방본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가 2019년 업무협약을 체결해 화재피해주민의 생활안정을 돕는 사업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화재로 병원에서 치료중인 분들이 하루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181만 도민 모두의 마음을 모아 기도하겠다”며 ”갑작스러운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도민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돕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7-0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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