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는 지난 25일 오후 2시 구청장실에서 혜광고등학교(교장 김회욱)와 책방골목 상생 프로젝트 '함께읽길'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보수동 책방골목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구청 문화관광과에서는 고교 논술 수업과 연계해 혜광고등학교 3학년 희망 학생 147명을 대상으로 진로 독서 모바일 검사를 하고 5월 첫째 주를 '책방골목 상생 주간'으로 선정해 서점 주인과 연계한 '청소년 독서 멘토링'과 '책방골목 도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에는 고교 플러스 교육과정과 연계해 혜광고등학교와 공동으로 '도시재생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책방골목문화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 보수동책방골목 디지털 싱글앨범 제작, 홍보 시집 출판, 청소년 책방골목 문예 공모전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해 중구만의 특색을 지닌 문화예술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전국 유일의 헌책방 골목인 보수동 책방골목을 지키는 데 중구청이 앞장서겠다"며 "책방골목문화관 직영 전환 및 책방골목 전담 문화기획자 배치와 더불어 학교, 상인, 시민이 함께하는 민관 협력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7-03 0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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