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김용진)는 지난 20일 포근해진 날씨에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산악사고에 주의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올바른 신고방법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창원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년~2020년) 관내(의창구·성산구) 산악사고는 총 187건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는 94건이 발생했고, 현재 2021년 4월 20일까지 총 32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악사고의 유형별로는 단순 부상 91건(48.6%), 일반 조난 50건(26.7%), 실족·추락 46건(24.5%) 순이었다.
봄철 안전 산행을 위해서는 ▲등산 전 스트레칭 ▲안전장구 착용 ▲기온변화에 대비 기능성 의류 착용과 보온용품 지참 ▲개인 체력안배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자는 가벼운 산책이나 걷기코스 권장 ▲음주산행 금지 등이 필요하다.
산악사고가 발생하면 부상으로 인한 거동제한 등으로 위치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신고 시 구조 위치를 정확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나 119신고 어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하면 신속·정확하게 위치를 알릴 수 있다.
이상기 대응구조과장은 “산악 사고시 올바른 신고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사고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며 “산악 안전사고를 막으려면 충분히 몸을 푼 뒤 산에 오르고 무리하지말고 안전수칙을 지켜한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7-0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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