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김용진)는 지난 26일 오후 14시 의창구 대원동 소재 시티세븐 오피스텔에서 고층건축물 화재에 대비해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특급 대상물인 시티세븐 오피스텔은 4개동 지하 5층, 최고 43층 총 1200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소방시설로는 스프링클러, 옥내소화전, 옥외소화전, 상수도설비, 비상콘센트, 자동화재탐지설비 등이 있다.
이번 훈련은 펌프차, 고가사다리차, 물탱크차 등 소방차량 8대와 소방공무원 30여명을 동원하여 103동 20층 화재 발생을 가정해 훈련에 임했다. 소방대원들은 두 개조로 나뉘어 지상 및 옥상 양방향 진입을 통해 화재를 진압하는 등 새로운 화재진압전술을 시도했다.
또한 ▲비상용 승강기 조작 훈련 ▲ 36~37층 사이 대피공간 확인 ▲옥상 헬리포트 확인 ▲연결송수구 및 인근 용수설비 점검 ▲관계자 심폐소생술 교육 등도 진행했다.
이상기 대응구조과장은 “고층 건축물의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체계적인 대응과 사전적 예방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6-28 1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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