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는 최근 전동 킥보드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배터리 충전 등 관련 화재가 증가하여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25일 오후 5시 10분쯤 마산회원구 합성동 소재 15층 주상복합아파트 9층 거실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 킥보드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20여명이 긴급대피 하였다.
이에 창원소방본부는 최근 전동 킥보드 화재가 늘어남에 따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우선 전동 킥보드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과충전 보호장치 등 안전장치가 장착된 인증제품을 사용해야 된다. 그리고 제품을 임의로 변경하거나 개조해서는 안 되며, 제품 출고 시 상태 그대로 사용하여야 한다.
또 킥보드 충전은 가연성 물건이 없는 안전한 곳에서 진행하며, 화재가 발생 하였을 때 대피가 어려워지는 현관문이나 비상구 근처에는 충전하지 않는다. 충전이 완료되면 코드를 빼놓아 과충전・과열을 막아야 하며,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알 수 있도록 충전 시에는 자리를 비우지 말고 잠자는 시간대에는 충전을 피하는 것이 좋다.
김용진 소방본부장은 “전동 킥보드는 사람의 힘이 아닌 전기의 힘으로 달려 신속하고 편리하게 원하는 지점까지 갈 수 있는 장점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며 “편리한 만큼 안전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구매처와 수리점을 방문해 기기와 충전기를 점검받을 것을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7-0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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